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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2016

[EU] 프랑스 우유생산자, Lactalis와 우유가격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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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유제품 생산업체인 Lactalis는 프랑스 우유생산자와 우유가격 협정을 맺었다. Lactalis는 현재 프랑스에서 생산된 우유의 20%를 구매하고 있으며, Lactel, President, Bridel 과 같은 브랜드로 알려진 세계 최고 규모의 유제품 생산업체이다. 프랑스 우유 생산자들은 Lactalis 공장 및 대형유통매장의 Lactalis 생산 브랜드에 대한 파업을 통해 우유가격 협정을 맺을 수 있었으며, 이번 협정을 통하여 Lactalis는 Sodiaal, Bel, Danone 과 같은 타 유제품 생산업체와 같은 수준의 우유가격을 지불하게 되었다.

프랑스 우유생산자들은 2015년 5월 31일 유럽 우유생산쿼터제가 폐지되고 난 이후부터 과다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유생산자들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우유 생산량을 확대하였으나, 중국의 우유 수입 축소와 러시아의 금수조치로 인해 과다 생산된 우유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4년 365유로였던 톤당 우유 가격은 현재 275유로까지 이르렀다.

이번 협정을 통하여 프랑스 우유 생산자들은 톤당 290유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7월 우유가격은 256.90유로였지만 8월부터는 280유로, 그 이후 매월 5유로씩 높여 12월에는 300유로에 이를 예정으로 2016년 평균 우유가격은 275유로가 될 것이다.

 

 

반면, 우유 생산비용은 톤당 350유로 측정되고 있어, 이번 협정도 우유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해 보인다. 이에 농림부장관 스테판 르 폴 (Stéphane Le Foll)은 브뤼셀이 지급하기로 한 49.9백만 유로를 두 배로 늘려 지원하기로 발표하였고, 파리도 톤당 100유로~140유로를 지급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였지만, 과잉생산 및 가격하락이 지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Le Monde 20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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