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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2016

[미국-뉴욕] 거짓으로 드러난 ‘5초 룰’

조회803

 

미국-뉴욕

거짓으로 드러난 ‘5초 룰’

 

 

사람들은 음식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의 ‘5초 룰’ 이라는 유명한 속설을 믿어왔다.

 

하지만, Rutgers University의 연구 조사원 말에 따르면, 이 속설은 과학적으로 사실이 아니며,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얼마나 빨리 줍는가에 관계없이 박테리아에 오염된다고 한다.

 

식품학 교수이자 전문가인 Donald Schaffner교수는, 음식의 수분 함량정도, 바닥에 접촉하는 시간 등과 같은 몇몇 조건에 따라서 1초미만의 시간에 교차오염이 발생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5초 룰’이라는 유명한 속설이란, ‘음식이 박테리아에 오염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곧바로 주우면 먹어도 안전하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Rutgers University에 환경 생물학과 실험실 대학원생인 Robyn Miranda와 함께 이번실험을 진행한 Schaffner교수는 “이러한 속설이 너무 만연하게 퍼져있기에, 주제 자체가 가벼워 보일 수 있으나, 과학적인 증거로 이러한 속설의 사실 유무를 밝혀내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조사팀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 하였다.

- 네 가지 음식: 빵, 버터 바른 빵, 젤리, 수박

- 네 가지 표면: 카펫, 세라믹 타일, 스테인레스, 나무

- 네 가지 시간: 1초미만, 5초, 30초, 300초

 

128번의 실험이 구성 되었고, 각각 20번씩의 반복을 통해 총 2,560번의 측정이 이루어 졌으며, 바닥과 음식 샘플 오염정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 수박이 박테리아에 가장 많이 오염되었고, 젤리가 가장 적게 되었다.

- 타일과 스테인레스에 비해서 카펫이 가장 적은비율의 박테리아균에 오염 되었다.

 

Schaffner는 “바닥의 박테리아가 음식물에 오염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식물의 수분 함량이다.”라고 말하면서, “박테리아는 다리가 없기에 수분을 통해 이동하므로 음식물에 수분기가 많을수록 오염될 확률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물이 바닥에 닿는 시간이 길수록 대개의 경우 바닥에서 음식으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옮겨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지나치게 단순화된 5초 룰의 개념은 음식의 종류와 음식물과 접촉한 바닥의 종류가 박테리아 오염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파악하지 않은 속설로, 박테리아는 바닥에서 음식물로 즉시 오염가능하다. 요즘 미국에서 식품안전현대화법 시행 등 식품 안전에 대한 문제들이 크게 이슈화가 되는 시점 음식물 오염에 대해 바른 정보를 인지하고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신중한 취급이 필요하다.

 

◇ 출처

FOOD Safety Magaziner-USA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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