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우유 수입량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9월 중국 유제품 수입량이 하락하였으며 전지분말우유 즉 100% 지방이 함유된 분말우유 수입량은 50% 정도 하략한 것으로 통계되었다.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탈지우유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량이 약 90만 톤에 이른다고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수입된 신선한 우유의 실제 적재량은 3,022.90톤이고 9월 수입량은 12,605.25톤으로 10월 예정 수입량이 1,379.90톤으로 집계되었다. 실제로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우유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 100% 지방을 함유한 분말우유의 약 3분의 2을 소비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신선한 우유의 3분의 1을 소비하고 있다. 대량의 우유제품이 소비로 인하여 우유 수입량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최근 공급 과부화로 인하여 최대 우유 수입국인 중국도 우유 수입량을 줄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유제품과 관련된 식품 공급업체들은 우유가격이 하락으로 인해 치즈, 버터 등 제품도 잇달아 가격하락이 이루어질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우유 수입량은 약 135~14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영유아분유 제조에 사용되는 지방을 제거한 뉴질랜드산 탈지우유의 공급이 주류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부분 지역의 우유 도매가는 킬로그램 당 3.6위안~3.9위안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위안보다 1위안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작년에는 우유 공급이 부족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공급이 초과되어 국내 우유가격도 8개월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국 우유 수입량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우유 수입 추이>

# 이슈 대응방안

우유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면서 최근 중국 우유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각 우유제품 공급업체들은 최근 우유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부화된 공급에 대하여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 과부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세계적인 최대 우유 수입국인 중국의 우유제품 수입량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할 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유제품 수출업체들은 중국 현지의 이러한 공급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우리제품 수출 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culture.gmw.cn/newspaper/2014-11/17/content_102032172.htm
http://www.21food.cn/html/news/21/2049482.htm
http://www.21food.cn/html/news/39/2045956.htm
http://www.p5w.net/news/cjxw/201411/t20141114_835700.htm
http://www.tec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