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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2009

[홍콩] 12월부터 신종플루 백신 50만개, 1차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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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신종플루 백신 50만개, 1차 접종 시작 

 

 
 홍콩 정부는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제2차 신종플루 절정기를 앞두고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S.A.)로부터 300만회 접종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종플루 백신 구입에 사용된 비용은 모두 2억3천7백만 홍콩달러로, 1개당 평균 79홍콩달러에 달한다. 앞서 홍콩 의회는 올해 7월 1명당 신종플루 백신 2회분이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7억 홍콩달러의 신종플루 백신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1차 접종 분 50만개는 다음 달 중순 홍콩에 공급되며 하순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1차 접종 대상은 의료계 종사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6개월~6세 아동, 65세 이상 노인, 돼지 농장 및 도살업 종사자 등의 5대 고위험군으로, 약 2백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백신 2회분을 한 달 간격을 두고 투여 받게 되며, 나머지 대상자는 1회분을 접종받게 된다.

 

홍콩 식품위생국 쟈오얏옥(周一嶽) 국장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강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고위험군 2백만 명의 무료 접종 외에도 일반 시민도 사립 병원이나 개인 클리닉에서 자비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정부는 개인 클리닉에 원가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개인 클리닉 단체 대표와 모임을 갖고 관련 문제를 상의할 계획이다.

홍콩 위생서의 백신 접종 계획에 참여하는 한 소아과 의사는 신종 백신 비용이 일반 계절성 독감 예방 백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쟈오 국장은 "올해 겨울철 유행성 독감 절정기의 현황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2월이나 3월의 2차 절정기에는 이미 많은 시민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항체가 생긴 상태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정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 12월 말부터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쟈오 국장은 250만 개에 달하는 2차 백신 접종은 내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세한 사항은 이번 달 내에 공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종플루 백신 공급업체인 사노피 파스퇴르 관계자는 "홍콩에 공급되는 백신은 모두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며 올해 총 1억9백5십만 개의 백신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1억 개는 세계보건기구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창 위생방호센터 총감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관련하여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이미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여러 국가에서 보고된 부작용 사례가 경미하고, 계절 독감 백신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는 4일 현재 3만1,789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9명이 사망했다.

 

 

 

* 출처 : 위클리홍콩('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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