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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2012

[대만]사과,복숭아, 키위 2개월간 관세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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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복숭아, 키위 2개월간 관세 50% 인하

 

2012년 잦은 태풍과 폭우로 국내 과일 가격이 계속해서 인상되는 가운데 대만 행정원이 향후 2개월간

사과와 복숭아 그리고 키위의 수입관세를 절반으로 줄여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만약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면 그 기간을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대만 행정원 부원장 짱이화(江宜樺)은 수입과일의 관세를 절반으로 줄이는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면서 ‘관세를 줄여서라도 시장 공급량을 늘려 과일 가격의 안정을 도모해야할 시기이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국내 생산과 수출이 가능한 바나나와 망고 등은 관세를 내리지 않도록 하여

대만 국내의 소비자와 과일 농가의 권익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만 재정부는 수입 과일의 관세를 2개월간 절반으로 줄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국고 손실이 약 NT$ 1.15억

달러(한화 약 46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1년에도 분유의 관세를 6개월간 절반으로 줄여 약 NT$ 6천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의 손실이 있었지만

2012년 수입 과일의 관세 인하는 농업위원회(農委會)의 도움을 받아 과일 수입 업체의 가격인하 유도를 통해

그 손실 폭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대만 행정원은 밝혔다.

 

재정부 관세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3가지 과일의 2011년 전년도 수입 금액은 약

NT$ 67억 달러(한화 약 2,680억 원)으로 그중 사과의 비중이 가장 많아 총 13.6만 톤 NT$ 42억 달러

(한화 약 1,680억원)가 수입되었고, 그 다음으로 키위가 2.9만 톤 NT$ 14억 달러, 복숭아는 2만 톤

NT$ 11억 달러가 수입되었다.

 

출처 : 연합보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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