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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2010

[중국]백주(고량주등)업계 이윤 5년 사이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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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개최된 “2010중국국제주류업기술박람회”에 의하면 2009년 중국내 일정규모이상(국영기업 또는 연매출액 500만위안 이상)백주생산기업의 총 생산량은 707만톤으로 2008년 대비 23.8% 증가하여 최근 5년사이 증가폭이 가장 큰 한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최근 5년 사이 중국 백주업계의 이윤이 300%이상 증가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양주(釀酒)공업협회 왕연재(王延才) 이사장은 “백주업계의 이윤증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구조조정으로 기업들의 이윤창출 능력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왕 이사장은 최근 수년간 상당수의 백주기업들이 고가 브랜드를 적극 출시하는 등 제품구조 조정을 진행한 결과이며 다른 업종과 달리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육류, 야채, 식량, 식용유 등 생필품에 대해서는 가격억제를 시도했던 것과 달리 중국정부는 백주제품의 가격상승에 대해서는 상당히 ‘너그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년전 중국내 백주업계의 연간이윤 총액은 234.9억 위안에 그쳤지만 2009년에는 234.9억위안에 달해 증가폭이 300.4%에 달했다.


  2009년 일정규모이상 백주업체의 생산량도 전년대비 20% 증가해 5년 사이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왕 이사장은 국제금융위기가 중국 전통배갈업체에 대한 충격이 작았으며 국내 주요 대형 백주업체의 호황에 힘입어 소규모 백주업체들도 상당수가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내 백주생산업체는 총 1.8만개 수준이며 이중 17.4%만 적자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가격이 비싼 고급 백주제품은 2009년 실시한 백주세(白酒稅) 조정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 중신(中信)증권 소속 연구원은 2009년 8월에 실시한 “백주신소비세”(白酒新消費稅)징수로 인해 마오타이(茅台酒)등 고가 백주제품들이 큰 영향을 받았으며 백주생산업체들의 납세비율이 상승해 관련 이윤이 하락하고 매출이 하락하는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백주를 제외한 다른 주요 술 소비품인 맥주의 경우 2009년 생산총량은 4,236만톤으로 연속 8년간 세계 최대 생산국 자리를 유지했다.

 

자료원:베이징aT센터(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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