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힘든 매출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11월 15일까지 7일 동안 대형 슈퍼마켓 웨이트로즈(Waitrose)의 매출이 1억 2,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4.2% 증가했다. 웨이트로즈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성과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민스미트(mincemeat, 파이 재료로 쓸 수 있도록 다진 고기와 말린 과일, 양념 등을 섞어 놓은 것)의 판매는 60%나 상승했고 크리스마스 과자 제품의 매출은 15% 상승했다.

그 외에 매출이 급상승한 품목은 라자냐(이탈리아 파스타 요리 중 하나) 파이의 일종 Charlie Bigham 레디밀(ready meal, 이미 조리한 후 냉동시켜 제공되므로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식품)매출이 160% 상승한 것을 포함해 라자냐 제품의 총매출이 278% 증가했다. 또한 무사카(얇게 썬 가지와 다진 고기를 켜켜이 놓고 맨 위에 치즈를 얹은 그리스 요리)의 매출도 493%까지 증가하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뜨거운 고기파이가 높은 수요와 함께 50%까지 매출이 증가했고 웨이트로즈의 인도 레디밀 부문 매출도 64% 상승하며 사상 최고의 주를 기록했다.

한편, 웨이트로즈는 최근 솔즈베리(Salisbury) 지역에 새롭게 선보인 웨이트로즈 Food&Home 매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영국 4대 식품 슈퍼마켓 중 하나인 웨이트로즈가 최근 연이은 매출 부진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 제품의 높은 수요와 함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라자냐, 무사카, 고기파이 등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이러한 제품군을 많이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으로 수출을 진행하는 국내 식품 수출업자들은 각 유통업체의 매출 동향을 잘 파악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제품으로써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도모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웨이트로즈와 같이 크리스마스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유통업체에 주목해야한다.

# 출처: KamCity 2014.11.21
http://www.kamcity.com/namnews/asp/newsarticle.asp?newsid=7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