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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003

외자계 수퍼 진출로 일본국내 수퍼 재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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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계 수퍼의 진출을 계기로 일본국내 수퍼들의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종합수퍼가 중소식품수퍼의 매수전개로 모두 식품부문의 강화를 최대의 초점으로하고 있다.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이 시작된 수도권에 각 사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영국최대 수퍼인 테스코가 6월10일, 수도권 식품수퍼를 매수에 의한 수법으로 일본 진출을 발표했다. 『일본 식품시장은 거대하다. 업계재편이 추진되지 않은 상태로 커다란 찬스가 있다』고 테스코의 안도류 재무담당 취체역은 기대가 크며, 장래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전개도 상정하고 있다. 그 때문에 2차적인 움직임(매수)도 있을 수 있다고 일본시장에 강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계의 거대 소매업의 5사가 최근 수년간 일본에 진출했다. 세계에서 제일 주문이 까다롭다는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각 사 모두 세밀한 전술및 전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세계 2위의 소비대국인 일본의 획득은 각 사의 성장전략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점유확대를 위해 산하에 망을 깔고 있다. 그 중의 하나로 프랑스 자본인 까르푸제팬은 대형종합수퍼 다이에에 업무제휴를 신청하고있다. 다이에는 여러 제휴 중에 구체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그 행방이 주목되고 있다. 또, 세계최대의 소매업인 월마트(미국)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세이유의 필두주주가 되어 사원의 의식개혁과 업무개혁을 위해 시스템화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외자계의 움직임에 대항하여 일본국내 소매업들과의 연계도 눈에 띄고 있다. 그 선두에 서 있는 것이 대형종합수퍼 이온이다. 경영파탄된 마이칼(오사카시)과 스시야(쿠마모토시) 등의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의 시장점유를 놓고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간다. 2002년에 식품수퍼 이나게야(동경도), 그리고 이번달에는 북관동에서 약 100개의 점포를가지고 있는 식품수퍼 카스미(이바라키현)와 자본 및 업무제휴한다. 외자계에게 일본의 유통업을 내주기전에 어떻게 서든 각자의 산하에 넣으려고 필사적이다. 이온의 오카타(岡田)사장은 『일본의 유통업이 외자계로 모든 것이 넘어간다면 일본국내제조업 전체가 불리한 상황이 된다』고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3조엔의 매출액(공급액)을 자랑하는 생협도 대항축(對抗軸)을 내세웠다. 일본생협련의 고쿠라(小倉)회장은 『생협이 정리를 잘하면 강한 힘이 된다. 거대한 자본과 대항하기 위해서도 현의 경계를 초월해서라도 연계를 향후 강화하겠다』고 물류와 상품개발을 한층 확대할 방침을 내세웠다. 대형종합수퍼인 이토요카도는 수도권 집중출점의 이점을 살려 각 점포별로 이익확보에 집중한다. 또, 식품대형업체인 라이프코퍼레이션의 시미즈(淸水)회장은 『견실한 경영에 철저를 기하며 장난으로는 점포를 확대하지 않겠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향후 적극적인 진출타입과 견실타입 등 양극화될 것이라고 예상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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