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산물 수출 뒷걸음질
조회261중국 농산물은 현재 국제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소류를 제외한 농산물의 수출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농산물 수출감소가 표면적으로는 다른 나라들이 축산물 수입에 비관세장벽을 설치한데 따른 것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농업 현대화 미비와 농산물 경쟁력 열세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중국은 국제 농산물시장에서 생산방식 낙후와 품질불량이라는 2중고를 겪고 있다.
생산방식 면에서 중국 농업은 생산수준과 노동생산성이 낮은 반면 생산원가와 가격은 높다. 통계에 따르면 쌀, 밀가루, 옥수수, 콩 등 중국 주요 농산물의 생산원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5%에 달하는데 선진국에서는 이 비율이 10%도 되지 않는다.
품질 면에서는 중국 농산물의 규격화, 표준화, 품질, 안전 수준이 모두 낮다. 그 밖에 2차 가공을 거치는 농산물의 비율이 선진국은 80%이상인 반면 중국은 20%정도이다.
중국이 지난해 농산물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바로 농업대국에서 농업강국으로 아직 전환되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자료 : 중신사,中新社)
(담당 : 베이징농업무역관 고정희, TEL : 86-10-6410-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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