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 과채류 가격 폭등
조회1013□ 프랑스 과채류 가격 폭등
올 여름 프랑스 과채류 가격이 전년대비 10%이상 상승하며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일간지 라 크와(Croix)를 통해 발표한 조사기관 Famille rulrales 의 발표에 따르면 과채류의 가격은 지난 2년간 안정되었으나 올해는 9년만에 최고로 올랐다. 기후의 원인이 가장 크다.
과일 평균 가격의 kg당 4.10유로로 전년대비 0.53유로 올랐다. 조사된 과일의 종류는 사과, 멜론,살구, 체리, 딸기, 복숭아, 천도복숭아, 배다.
채소는 20 Centimes 이 오른 2.30유로다. 조사된 채소는 가지, 당근, 호박, 강낭콩, 대파, 감자, 토마토, 상추다.
이중 가장 높은 폭의 가격 인상을 보이는 것은 감자로 킬로그람당 1.78유로로 전년대비 36.9%상승, 딸기는 7.72유로로 36.6%, 멜론은 2.46유로로 17.7%상승했다.
일반적인 과채류와 유기농 상품간의 가격차도 두 세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토마토가 킬로그람당 평균 1.93유로인데 비해 유기농은 4.46유로이고, 보통 강낭콩이 4.26유로인데 비해 유기농은 8.85유로, 일반 호박이 3.32유로인데 비해 유기농은 3.88유로, 일반 사과가 킬로그램당 2.29유로인데비해 유기농은 4.57유로에 팔리고 있다.
유통채널별로는 하드디스카운드(Hard-discount) 매장에서 14.21%,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에서 19%, 전통시장에서 19%의 상승률을 보인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4%의 과채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하드디스카운트 매장에서 과채류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 시사점
프랑스는 올해 최악의 봄 여름 기후로 농작물의 피해가 크다. 밀 생산량이 전년대비 29% 하락하고 채소가격도 유례없이 오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유통업자들과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저렴한 수입산을 찾게 된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유통매장별, 품목별 현지가격추이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출처 : 르몽드(Le monde) 201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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