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의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김치'와 고기'쌈'이 등장했다.

화제의 업소는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의 배경호텔로도 유명한 '베벌리-윌셔' 호텔의 레스토랑 '불러바드(The Blvd)'.

할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불러바드 레스토랑의 런치 메뉴에 선보인 쌈은 영어 표기도 'SSAM'으로 해놓았다. 가격은 런치메뉴중 가장 비싼 34달러.

불고기 양념 맛이 나는 스테이크에 함께 나오는 김치를 얹어 서양상추에 싸 먹으면 영락없는 한국식 고기 쌈이다.

레스토랑측은 "요리사인 브라이언 모이어씨가 아이디어를 냈다"며 "새로운 메뉴에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