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물산, 러시아 최대착유기업에 출자, 곡물수출사업 강화

 미쓰이물산은 2일, 러시아의 착유사업 최대기업인 사도르제스토보 그룹에 10% 출자 할 것을 발표하였다. 사도르社가 올 가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공동체(CIS)산 곡물의 수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쓰이 물산은 사도르社가 집하한 곡물의 우선구매권을 취득하게 되며, 전액출자한 집하회사를 갖고 있는 북남미에 러시아를 추가하여 곡물집하체제를 세계적 규모로 강화한다.

 출자액은 공표하지 않았지만 100억엔남짓 될 전망이며, 사도르社는 러시아 서부의 칼리닌그라드州에서 수입대두(大豆) 착유공장을 운영한다. 대두기름을 유럽으로 수출하여, 가축사료로 쓰이는 대두밀(MEAL)을 CIS에 판매하고 있다. 발트해에 연결되는 부동항 설비외에 대두밀을 수송할 대량화물차 등 인프라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사도르社는 대두밀의 수송을 끝낸후 빈 화물차를 이용해서 CIS각지로부터 곡물을 집하, 부동항을 경유하겨 유럽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미쓰이물산은 사도르社가 집하한 곡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여 유럽, 아프리카, 중근동 등에 수출, 판매할 예정이다.

 미쓰이물산이 브라질에 보유하고 있는 전액출자한 곡물생산, 출하회사를 통해서 원료대두를 사도르社에 공급하는 일도 검토하고 있으며,  CIS에서의 사료축산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