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육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간편성, 품질 향상으로 인한 소비 증가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을 줄이기 위해, 냉동 닭, 쇠고기,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하고 있다.

냉동육 가격은 냉장육에 비해 포장성, 생산의 용이함, 그리고 항공 이송이 필요하지 않아 배송비가 절감되어 냉장육과 비교했을 때 약 20% 저렴하다.

싱가포르 슈퍼마켓에서 냉장 돈육은 약 $12.50/kg 정도 하나, 냉동 돈육은 $8.80/kg 이다: 냉장 닭 날개는 $17/2kg이나, 같은 중량의 냉동 닭 날개는 약 $8.40 이다.  가격적인 부분이 수요 증가의 주원인이나, 냉동 기술의 향상으로 도축 후 즉시 급속 냉동하여 냉장육과 냉동육 맛의 차이가 크기 않은 점도 소비를 증대의 원인이다.

싱가포르의 주요 냉동육 회사인 Angliss Singapore는 한달간 냉동 닭, 돼지고기, 양고기 매출이 5천톤 이상인데, 작년 동기 대비 사업이 5%-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식품검역청 (AVA)에 의하면, 냉동육 수입 물량은 2005년 16,600톤에서 작년에는 27,600톤으로 3년 사이에 약 70% 정도 증가했다.

냉동 돈육에 대한 수입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양고기와 닭고기 역시 15% 성장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인 FairPrice는, 냉동육 수요 중 특히 돼지고기는 지난 2년 사이에 10% 증가 했다. FairPrice 체인은 브라질, 캐나다산 냉동육 수요가 늘자, 아르헨티나산 등 신규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냉동육의 소비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점점 바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냉동 식품과 같은 빨리 조리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꼽았다.

The Straits Times 5.1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