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
2003
<b>2002년</b> 러시아의 수출입 동향
조회786
2002년 수출입 동향
11.4% 증가, 수출은 2.5% 증가
러시아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입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
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관세위원회는 러시아의 금년 10
월까지의 수입액은 371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4%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2000년 13.7%, 2001년 19.8%의 수입증가율을 보
인 바 있다.
반면 같은 기간중 수출은 855억달러로 2.5% 증가했다. 금년도 수출누
적액은 9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바 있으나, 10월 들어 마침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금년
도 10월까지의 전체 무역수지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4%가 줄어든
48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렇듯 수출이 하반기 들어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로 러시아 관세위원
회는 국제유가 회복과 더불어 자원 수출물량을 대폭 늘인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수입증가는 전체적으로 기계류 수입증가와 함께
소비붐으로 인한 소비용품 수입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입액중 가장 큰분야는 자동차와 기계류로 전체의 38.3%를 차지했
다. 반면 총 수출액중 석유와 가스 등 천연 에너지자원은 전체의
5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는 EU와의 교역액이 전체의 39.2%로 가장 교역이 활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별로는 독일과의 교역이 전체의 9.7%를 차지
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벨로루시와 이탈리아가 각각 6.5%와
6.3%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의 무역흑자액은 389억 7천 2백만 달러
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역
흑자액인 419억 9천 7백만 달러보다 7.2%가 줄어든 것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10월의 무역흑자액이 9월의 무역흑자액보다 44억 6천 2백
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무역흑자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수입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수입액은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 증가한 485억 2천 달러에 이르고 있다.
'<b>2002년</b> 러시아의 수출입 동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