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미국 GDP 3.5% 상승 (최근이슈)
조회402
미국의 경제가 3/4분기 동안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 이것은 정부 지출이 늘어난 것과 해외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무역 적자로 인한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국내총생산은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측정하는 광범위한 수치로서, 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3.5%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상무부(U.S. Commerce Department)는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street Journal)의 경제학자들은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약 3.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한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마지막 3달 동안에도 같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3/4분기의 성장은 미국의 해외제품 수입이 하락함에 따라 무역 지수 상승에 모터를 달게 되었으며, 국방 분야의 정부 지출이 지난 5년 중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요소들 때문에 지난 2/4분기에 4.6%이라는 연성장률을 보였으며, 이것은 1/4분기의 한파와 폭설 여파로 인해 2.1%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에 이어 반동효과를 보인 것이었다.
▲미국 연간 GDP 발표치
상무부의 보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조정된 GDP는 1년 전에 비해 약 2.3%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확장 국면 동안의 경제성장은 지난 미국의 성장 기록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완만한 편이며, 다른 발전하는 경제 국가의 성장률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부러움을 살 수 있을만한 수치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투자는 꾸준하게 성장했지만 소비자 지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단지 몇 번에 불과했었으며 주택 분야는 계속해서 고전을 겪고 있다.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와중에 미국의 수출이 주춤한다면 이러한 분야들이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는 미국 상무부의 설명이 있었다.
높아진 성장률은 미국의 연준의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용의 증진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경제학자들의 평이다. 하지만 연준의 노력 외에도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매우 많다.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해외 경제의 변수들과 고립되어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미국 전체의 경제활동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4% 미만으로,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 중 하나이다.
한편, 미국 경제를 이끈다고 말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자들은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요인으로서, 현재 고용 시장이 건강함을 띄고 있고 실업률이 6년 째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는 5.9% 정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비 지출 등의 하위부문을 보면 양호하지 않다는 지적이 들리기도 한다. 소비 지출은 1.8%가 증가해 전분기의 2.5%보다 증가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도 1.4%에 증가하는 데 그쳐 전분기의 성장률 2.0%에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소비가 증가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임금상승이 물가상승 속도에 턱없이 못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의 연방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임금은 지난 1년 간 2% 상승했으나, 실질임금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0.5%에 그쳤다. 이 때문에 멀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받고 있지만 소비 등의 둔화로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이 주춤해 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불문하고 모든 재화 구입이 포함되며, 실제의 계산에 있어서는 토지와 건물의 구입비는 제외되며 현물지급은 원가로 평가하여 가산되고, 자가용 주택의 임대료 등을 평가하여 계상하는 등의 조사가 행해진다. 개인소비지출의 동향은 경제성장의 장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어떤 소비항목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언제부터 늘어날 것인가, 또 개인소비의 신장형태에 변화는 없는가 하는 것 등은 수요예측의 중요 항목이다.
# 이슈 대응방안
3/4분기 미국의 실질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3.5%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전문가 성장전망 범주인 2.1~3.5% 중 최상단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에선 연말 소비시즌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산 제품의 국내외 최종판매, 즉 매출이 4.2% 증가하여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산 제품 및 용역의 국내외 총수요 강도가 아주 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가격지수는 1.3% 증가에 그치는 등 물가관련 세부지표가 부진을 보였다.
# 참고 자료
http://online.wsj.com/articles/u-s-economy-grew-strongly-in-third-quarter-1414887139
http://www.timesargus.com/article/20141031/BUSINESS03/710319983/1006/BUSINESS
http://www.sanluisobispo.com/2014/10/30/3322383_us-economy-grew-at-35-rate-in.html?rh=1
http://www.pressherald.com/2014/10/31/u-s-economy-adds-momentum-in-third-quarter/
http://www.economywatch.com/news/The-Week-in-Review-US-GDP-Rises-3pt5pct-amid-Low-Interest-Rates-Europe-Bank-Failures.10-31-14.html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1031000390
'3/4분기 미국 GDP 3.5% 상승 (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