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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2006

캐나다 그로서리업계 '월마트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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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그로서리업계 '월마트 폭풍'

원-스톱 쇼핑 수퍼센터 17개 개장 추진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Wal-Mart Canada)가 내년 말까지 원-스톱 쇼핑 개념의 수퍼 센터 17개 개장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업체간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토론토 남동쪽 48km 지점 스토빌과 런던, 해밀턴 앤캐스터에 수퍼센터 3개를 공식 오픈한 월마트는 설립 예정지 지자체의 승인을 얻어 내년 말까지 14개 센터를 더 개장할 계획이다.


전형적인 월마트 매장보다 1/3이 더 커진 수퍼센터는 그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신선한 야채, 고기, 제빵을 새 아이템에 포함하고, 가구, 의류, 전자제품 종류를 크게 확대했다.


가격파괴를 선언한 수퍼센터의 식료품 코너는 연 7250억달러 규모의 국내 그로서리 산업을 크게 뒤흔들 전망이다.


마리오 필로찌 CEO는 "소비자들이 수퍼센터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겼으면 한다.

지자체의 승인을 얻는대로 나머지 센터들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내년 초 스카보로, 브램턴, 싸냐, 반에 수퍼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나머지 10개 센터 예정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온타리오 남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내년에 문을 여는 매장들이 모두 수퍼 사이즈는 아니다.

월마트는 수퍼센터 외에 매장 확대, 이전, 신규 오픈 등의 방법으로 일반매장 15-20개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수퍼센터는 최고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새로 신설된 야채 코너 등 취급 상품이 일반매장보다 50% 많은 12만여개에 달한다. 최고 1500만달러를 투입한 각 센터에는 종업원 500여명이 근무한다.


스토빌 매장을 둘러본 한 컨설턴트는 "야채와 고기 등 신선한 상품을 장점으로 한 로블로(Loblaw Cos.)가 월마트와의 경쟁을 위해 가구 등 일반상품을 도입했다. 대형 소매업체의 브랜드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마트 수퍼센터의 가장 큰 차별화는 식료품 코너다. 일반매장은 5000여종의 통조림, 건성 및 냉동 식품으로 한정됐으나, 수퍼센터는 신선한 야채와 고기, 빵을 판매하는 것.


4만 스퀘어피트의 식료품 코너를 갖춘 수퍼센터 3곳은 경쟁업체인 A&P, Sobeys, No Frills(로블로 브랜드)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분석가들은 "기존의 그로서리 업체들이 이미 가격할인으로 승부를 띄우고 있는 만큼 수퍼센터 식료품 코너의 효과는 당장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최첨단 제품으로 단장한 가구, 의류, 전자제품 코너의 효과가 오히려 궁금하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코너는 3일 시판에 들어간 1 기가바이트 iPod, 파나소닉과 RCA의 고화질 평면 TV 등 인지도 높은 회사의 첨단 제품들을 갖췄으며, 의류코너 역시 브랜드를 앞세운 패션의류로 단장했다.


가구 코너는 마루 모델에서 크리스마스 식탁장식, 침실 가꾸기 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캐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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