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드 업계...다이어트 메뉴 속속 출시
조회637이달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트랜스지방 사용이 금지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비만과의 전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발맞춰 패스트푸드 업계 또한 다양한 다이어트 메뉴들을 선보이며 비만 퇴치 움직임에 합류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체 중 '다이어트 메뉴'를 가장 먼저 내세운 브랜드는 '서브웨이'다. 서브웨이에서 판매하는 대다수의 메뉴가 지방 성분 6g미만이 되도록 만들어진다. 1998년 인디애나주에 사는 재러드 포글이라는 한 대학생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만 먹고 1년 동안 무려 245파운드를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브웨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타코벨은 6일부터 TV를 통해 '드라이브-쓰루 다이어트(Drive-Thru Diet)' 캠페인에 관한 대대적인 광고를 펼치며 새롭게 출시한 7가지의 프레스코 스타일 메뉴를 함께 소개했다. 이 메뉴들은 지방 성분이 9g미만이거나 더 낮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드라이브-쓰루 다이어트 메뉴를 2년동안 먹고 54파운드를 감량한 크리스틴 도티를 전면에 내세우며 서브웨이는 요요현상이 있지만 타코벨은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틴이 즐겨 먹은 메뉴는 '프레스코 란체로 치킨 소프트 타코'로 지방 성분은 4g이며 칼로리는 170이다.
던킨 도너츠도 6일부터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나 웨이크 업 랩을 주문하는 고객이 원할 경우 달걀의 흰자만 넣어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칼로리가 최소 25%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12일 400칼로리 미만의 핫 파니니 샌드위치 4가지를 출시한다. 또 '스키니' 라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키니 라테는 팻 프리 우유와 슈거 프리로 만들어지며 레귤러 바닐라 라테보다 100칼로리가 낮다.
KFC는 395칼로리의 그릴드 치킨 밀을 선보인다. 이 밀은 그릴드 치킨과 함께 그린 빈과 매쉬트 포테이토, 그레이비가 곁들여진다.
LA aT 센터 (자료원: Town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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