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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2006

LA,'잡곡밥이 웃는다' 영양·맛 좋아 인기몰이

조회593
 

웰빙트렌드에 맞춰 먹거리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가 높고 식이섬유가 부족한 쌀밥 대신 잡곡밥을 내놓는 식당들이 늘고 있다.


LA올림픽가에 위치한 '베버리 순두부'는 두부와 잡곡야채 등을 섞은 '영양솥밥'을 선보이고 있다.


모니카 리 '베버리 순두부' 사장은 "영양솥밥을 선보인 후로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다"며 "이제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메뉴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의 오랜 맛집으로 유명한 '올림픽 청국장'도 현미 서리태 밤콩 돈부등 각종 잡곡이 들어간 '현미 잡곡밥'을 제공해 손님들의 건강에 세세한 신경을 쓰고 있다.


업소측은 "잡곡밥은 짓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찾는 이가 한정되어 있어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많은 양을 준비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현미 잡곡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 나면서 양을 늘려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윌셔와 버질에 위치한 '큰가마 돌솥순두부'도 흑미 찹쌀 현미 보리 콩 등의 잡곡을 섞은 잡곡 돌솥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자 '큰가마 돌솥순두부' 사장은 "잡곡 돌솥밥은 일반 쌀밥에 비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며 "처음에는 쌀밥을 찾는 손님이 간혹 있었으나 지금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기영 요식업회장은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앞으론 잡곡밥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aT Center (자료원: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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