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낙농 리포트 Ⅱ -  중장기 세계낙농산업 전망

                                                                                                       Erhard Richarts (독일 ZMP)

1. OECD, FAO의 중장기 낙농전망

이 전망은 OECD와 FAO가 공동협력한  2005년의 ‘세계 농업 전망'에 기초하여, 경제적 환경과 각종 낙농관련 정책, 인구 성장추세등을 감안하여, 낙농생산, 소비, 교역, 가격등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분석한 것으로, Doha 라운드 협상의 결과는 배제하였다.

주) 수입은 1995년 미달러화 기준임                                                                        자료) 세계은행

2. FAPRI :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2005년 봄에 출판된 FAPRI 프로젝트에 따르면, 버터, 탈지분유 및 치즈의 세계 시장 가격은 OECD 예측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예측당시의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국제 탈지분유 시장은 생산과 교역 면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OECD 계획과는 다른 견해다.

요약하면, 낙농시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낙농 소비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지역에서 더 많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는 일치하고 있다.

3. 유럽연합 위원회 : 낙농업에 대한 호의적인 전망

2005년 1월, 유럽연합 위원회는 유럽연합의 2011년까지의 농업 시장에 대한 평가의 개정판을 발행했다.  주요 전제들은 경제 성장의 회복과 미국 달러화의 확실한 재평가이고, 그 예상은 추정할 당시에 그럴 듯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농업 및 교역 정책 환경들 및 다른 여건들을 포함한 전제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1년 유럽연합 25개국의 우유 생산량은 신규 회원국들의 우유 생산량이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총 1억4300만 톤에서 1억4500만 톤으로 아주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연합 15개국에서는 참고수량(쿼타)의 확실한 초과분을 포함한 140만 톤의 예정된 우유 쿼타 증가량에 따르는 반면, 우유 배송량은 주로 신규 회원국들에서 450만 톤이 증가할 것이다. 

쿼타의 증가량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개선 방안들의 효과에 더하여 가격 수준에 추가 압력을 가하게 될 낙농 제품들의 물량에 추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급자족과 소비자로의 직접 판매는 여전히 신규 회원국들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경제 활동과 수입 대안의 출현의 결과로서 이는 감소할 것이고, 이는 더 많은 상업용 식량 분배 경로의 필요를 이끌 것이다. 

유럽연합 15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요 측면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이는 치즈 시장의 경우에 특별하다. 이에 더해 추가적인 효과가 가격 감소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모든 전문가들에게 공유된 것은 아니며, 또한 버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 또한 그러하다.  가장 큰 잠재적 성장은 치즈 시장이며, 이는 더 이상 논쟁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버터 시장에서, 생산량은 감소를 보이고, 다른 낙농 제품들의 지방 함량을 줄이는 일반적인 추세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  이 예측 하에서 버터 시장은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되어 장기적으로 균형잡힌 것으로 보인다.

치즈 소비는 증가할 것이고 생산량과 수입량도 따라서 증가할 것이다.  세계 시장 또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탈지분유에 있어서, 생산과 소비는 감소할 것이다.  수입은 안정적이겠지만 수출은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비축은 예상되지 않는다.

자료 : IDF 2005 세계낙농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