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월 식료품가격 1.2%상승>

러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3월 러시아의 소비자 가격지수는 101.8%(2005년 3월 101.3%)를 기록했다.

식품의 경우, 인상률은 1.2%(야채를 제외한 식품가 인상은 0.9%), 비식품의 경우 0.4%, 유료 서비스가격 인상률은 0.7%로 집계되었다.

3월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밀가루, 빵, 곡물과 마카로니 제품의 가격 인상률이 높았다.

예를들어, 곡물제품 중 밀제품의 가격이 9.4%(2월의 경우, 3.9%인상)인상되었고, 콩과 팥, 메밀류제품이 3.5~4.0%(2월의 경우, 1.3~2.3%인상)의 가격인상을 보였다.

또한 밀가루의 가격은 한달동안 3.6%가 인상되었으며, 밀가루로 만든 빵의 가격 역시 2.7~2.8% 인상되었다.

반면에 채소류는 가격상승률의 둔화를 보여 채소와 과일이 각각 3.7%와 3.4%의 인상률을 보였고(2월의 경우, 각각 18.0%와 5.8%의 인상률을 보였음), 감자의 경우 2.5%(2월의 경우, 19.1% 인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설탕의 가격은 3월에 3.2%증가하였는데, 이는 연초에 비해 48.8%가 오른 가격에 해당한다.

육류제품의 평균가격은 계속적으로 인하되는 닭고기의 가격으로 인해 한달동안 0.9%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우유나 반가공식품의 가격은 0.3%하락을 보였다.

소금 역시 3월에 가격이 16.1%하락하였지만, 이는 2월에 일어난 소금 파동으로 1.7배가 오른 가격을 조금 밑도는 상황이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윤석황(자료원 : 프로아그로 2006. 4. 10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