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환경위생부의 식품안전청(The Centre for Food Safety)은 12월 19일 4종류의 구이덕(geoduck) 생 조개를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관련 구이덕 생조개에서  마비성 패류 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성분이 검출되었다. 관련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될 것이다.

“식품안전청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마비성 패류가 3개의 생 구이덕 조개에서 100gm당 110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오늘 받았습니다. 이에 영향 받은 생 구이덕 조개들은 12월 8일 수확되었습니다. 식품안전청은 마카오 당국으로부터 남은 1개의 캐나다 구이덕 생조개가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재수출되었고 그 역시 마비성 패류독을 함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라고 식품안전청대변인은 밝혔다.

캐나다와 마카오 당국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독성성분이 들어있는 구이덕 생조개를 반입한 수입업체들은 아래와 같다.

“식품안전청은 관련된 수입업체들에게 식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의심스러운 식품의 유통을 추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입과 팔의 마비와 위장장애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여러 경우에 호흡마비나 심지어는 사망할 수도 있다. 이 천연독소는 가끔 쌍각류 조개(쌍각류 조개, 대합·홍합처럼 껍질이 두 개로 되어 있는 조개)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 독소는 내열성을 지니고 있어 조리로 파괴되지는 않는다.

대변인은 관련 식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들이 최근 비슷한 식품을 구매했지만 원산지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없다면, 안전을 위해 섭취하는 것을 포기해한다. 상인들 역시 관련식품을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한다. 대중들은 만약 관련식품을 섭취하고 고통을 호소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식품안전청은 마비성 패류 식중독사례를 접하지 못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 독을 방지하기 위한 일부 예방조치들은 아래와 같다.

1. 조리하기 전에 내장을 제거하고 조리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며 1끼에 조개류를 가급적 적게 써라.

2. 중독에 민감할 수 있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조개류 섭취에 주의해야만 한다.

3. 조개류를 섭취하고 나서 징후가 발병한다면 즉각 병원을 방문하도록 해라.

식품안전청은 이번 사건의 교역에 대해 주의할 것이며 후속조치와 함께 적절히 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 이슈 대응방안

홍콩 식품안전청은 12월 19일 캐나다산 구이덕 생 조개에서 마비성 패류 독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관련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전면 중단될 것이며 소비자들 역시 섭취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마비성 패류 식중독에 걸린 사례는 없지만 식품안전청은 향후 사태에 대해 주시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임을 밝혔다. 홍콩으로 조개 및 관련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자들은 마비성 패류독에 대해 철저한 검역절차를 실시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info.gov.hk/gia/general/201412/19/P201412191060.htm
https://hk.news.yahoo.com/%E5%8A%A0%E6%8B%BF%E5%A4%A7%E5%9B%9B%E6%89%B9%E6%B4%BB%E8%B1%A1%E6%8B%94%E8%9A%8C%E5%90%AB%E6%AF%92%E7%B4%A0-160124208.html
http://news.sina.com.hk/news/20141219/-32-352861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