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09년 신선야채 수입증가, 저가격지향으로 중국산 기피감 수그러져
조회1010일본, ‘09년 신선야채 수입증가, 저가격지향으로 중국산 기피감 수그러져
일본 신선야채의 작년(‘09년) 수입량이 전년비 2.7% 증가한 582,500톤을 나타낸 것이 재무성 통관통계에서 밝혀졌다. 수입량이 전년을 상회한 것은 4년만이다. 야채시세의 일시적인 높은 가격대와 엔고의 영향도 있으나 저가격지향을 배경으로 중국산에 대한 기피감이 수그러진 것이 커다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잔류농약기준의 강화 등을 계기로 ‘06년 9월부터 31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를 밑돌았다. 특히, ‘08년 1월에 발각된 중국산 냉동만두 중독사건 후에는 급속히 떨어져 이중에서도 중국산은 연간 수입량이 326,000톤으로 가장 많았던 ‘05년의 663,000톤을 대폭 밑돌았었다. 그러나, 작년 4월이후 수입환경이 변하기 시작하여 야채시세의 일시적인 높은 가격대와 엔고도 있었으나 금융기기를 계기로 한 경기침체〓소비의 극도의 부진으로 인한 저가격지향이 강해져 8월이후의 수입량은 5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를 상회했다. 수입업자는 『엔고로 인해 미국과 호주 등에서 수입이 늘어난 것도 요인이나 저가격지향이 강해져 중국산의 기피감이 수그러진 것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신선야채의 작년 수입량은 582,500톤, 이중 중국산은 338,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3.7% 증가되었다. 전체의 점유도 1포인트 약간 신장되어 58%까지 회복되었다. 주시해야 할 것은 야채시세가 낮은 가격대를 나타낸 9월 이후에도 중국산은 전년동기를 상회 또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입량으로 추정되었다. 판매가격을 낮추고 싶은 염매점과 업무, 가공용이 서서히 구매처를 변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보여 진다.
중국산 야채는 지금까지 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문제 등을 일으키면서도 사태를 극복했다. 현지조사를 몇 번이나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수출기업과 농장의 품질위생관리는 세밀한 점까지 배려되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후생노동성의 수입식품감시통계에서도 위반율은 미국 등에 비하면 아주 낮은 0.3~0.4% 전후이다. 생산기반도 강고하여 야채의 재배면적은 연간평균으로 5%를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전용의 산지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산의 수입량은 확실히 증가될 것이다. 일본국내의 신지는 지정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실수요자와의 신뢰를 강하게 함과 동시에 산지간의 연대를 꾀하여 틈새가 없는 출하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자료제공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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