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식품 소매&제조업계 동향
조회841[EU] 식품 소매-제조업계 동향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협동조합 성격의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보(Rabo)은행의 식품 및 농업 연구소는 최근 출간한 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대형 소매업체들의 파워가 급신장하고 있는 것이 일부 식품 업계의 지각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네덜란드에서는 상위 3개 소매업체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와 같은 대형업체들의 파워 신장에 따른 가장 대표적인 결과는 식품 제조업체들의 인수 합병이라고 이 연구소는 예측했다.
이 연구소의 대표 연구원은 이미 이러한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4년간 진행된 24개의 인수합병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수합병이 더 진행될 것이며 부분적으로는 경제불황이 이러한 동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소매업체, 특히 슈퍼마켓들의 구매 파워가 증가하면서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들은 원재료의 가격이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 했을 때도 원재료 상승의 효과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움으로써 구매 파워를 키우고 이에 따라 제품의 가격 상승 시점을 늦추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한 식품업계는 몇 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요구 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분야로는 성분, 제품 그리고 소매업체와 소비자의 편의성이다. 제품 혁신은 제조업체들이 건강 식품, 민족적 식품 등과 같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소매업체들의 독점 제품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제조업체들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유럽에서 영국과 이탈리아의 식품시장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가장 큰 시장으로 파악됐다.
*자료 출처: www.foodmanufactu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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