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신선 드럭스토어”  

2017.10.27.
오사카지사

□ 일본의 지방에서는 드럭스토어에서 250개의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할인슈퍼 행사가격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여

    슈퍼를 위협하고 있다.  
 O 중견 드럭스토어 GENKY의 히가시후루이치 점의 식품매대에는 냉동식품, 도시락, 청과, 선어, 정육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O 드럭스토어는 높은 이익률의 화장품과 의약품이 주력 상품이므로 식품을 대담하게 할인할 수 있는 것이다.

□ 최근 일본의 드럭스토어 매출 상위업체는 식품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점포를 리모델링하거나 식품을 판매하는 강점을

    가진 타 업체를 인수합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 일본 전체 드럭스토어의 매출액은 약 6조 5천억엔 수준으로 백화점과 견줄 정도다.
  - 드럭스토어 업계 전체로 매년 400~500개의 점포가 계속 증가하며, 전국의 점포수는 약 1만 9천개를 돌파하였다.

    또한, 2000년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일본 소매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식품 판매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일본 도시부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도시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SUNDRUG는

     2018년 3월기에 126개 점포를 개장하여, 대부분의 점포에서 식품을 확충하고 있다.

 자료 및 그래프, 이미지 출처 : 일본 동양경제일보 10월 10일자

□ 시사점
 O 일본 식품의 유통채널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드럭스토어 채널을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O 다만, 드럭스토어에서는 의약품과 화장품에서 높은 이익을 내고, 그 대신 식품의 마진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이다. 

   한국 농식품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드럭스토어 채널에 맞는 상품개발, 포장개선 등 유통채널에 맞춘 상품화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