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유기농 식품 열풍

Quarry Bay에 위치한 Tong Chong 길거리 시장에 신선한 로컬 계절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음. Discovery Bay 길거리 시장, Sai Kung 길거리 시장과 같은 곳에서는 신선 농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수공예품을 직접 제작 판매하는 공예가들 및 보통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상인들도 있음. 수공예품들, 유기농 작물, 건강식품, 고급화된 로컬 요리, 옥으로 만든 장신구, 화훼류, 이국적인 수산물과 관상용 새에 이르기까지 전문화, 특별화된 상품군을 갖춘 시장이 홍콩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음. Tong Chong Street Market은 9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관련 워크샵을 비롯하여 웰빙 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임.

참조 :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11.8.)

시사점: 홍콩 내에 유기농 작물, 제철과일/채소, 건강식품 등 점차 건강을 생각하여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이를 유통 및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또한 늘어나고 있음. 고급 소매점과 대형유통체인에는 유기농 작물 및 건강식품 코너가 따로 비치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발전가능성이 큰 영역이라고 생각됨. 구매력이 있는 고소득계층 소비자들은 이처럼 고급화, 전문화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식품 생산 확대 및 관리 개선, 포장재 개발 등을 통한 한국 농수산식품 이미지의 고급화, 전문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임.

작성자 : 원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