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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2000

LA, 한인가정 쌈밥용 야채 재배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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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쌈밥하면 상추에 쑥갓을 얹어 먹은 정도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LA 한인타운에 향과 영양가가 높은 한국 고유의 야채잎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자연건강식 '쌈밥 전문 식당'이 많아지자 이들 쌈밥용 야채들을 마당에서 손수 재배해 가족들을 위해 식탁에 올리려는 한인 가정들이 부쩍 늘고 있다.현재 한인 가정에서 쌈밥용 야채로 많이 키우고 있는 것은 기본이 되는 상추와 쑥갓을 비롯해 향기 좋은 깻잎, 호박잎, 케일 등이며, 더 나아가 열성있는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민들레도 재배하고 있다. 여기에 쌈밥에 '바늘과 실'처럼 따라 가는 고추도 덩달아 가정에서 재배하는 인기 채소로 뜨고 있다. 쌈밥용 야채 모종을 판매하는 전문 식물원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 기후가 좋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약간의 기본 지식만 있으면 '만족할 수확'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쌈밥용 야채 재배가 인기 있는 이유는 야채 모종을 사다 직접 기르는 재미와함께 요즘 한창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공해 농작물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수확해가족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이점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한번 직접 수확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마켓에서 구입하면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어 키우기를 계속하게 된다는 것이다.채소모종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올림픽타운식물원의 김천근 대표는 "특히 상추나 깻잎은 모종을 사다 심은 다음에 벌레가 먹지 않도록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손쉽게 풍성한 수확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초보자들에게 권한다"며"매년 4∼5월이 되면 모종을 사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엔 주말이면 100여명이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이들이 주로 찾은 것은 상추, 호박, 고추 모종 등이다. 손님 중에는 한국의 전문 쌈밥집에서 시식해 본 다양한 채소 모종을 찾는데 이곳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홈 디포 등에 가면 민들레 씨앗이 있는데 이것을 구입, 직접 재배해 쌈밥으로 사용하는 열성 한인들도 있다. 현재 한인 타운 식물원에서 취급하는 모종은 가격은 평균 2달러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야채 모종을 키워 본 경험이 없는 경우 뿌리가 조금 더 자란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고 하며 모종을 심은 후 수확하기까지는 상추나 깻잎, 갓의 경우 1개월 정도, 고추나 호박은 2개월 정도 기르면 신선한 채소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자료 : 한미식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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