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가전제품 및 전기제품 등 12개 품목이 시장점유율 1위를 보이며  이라크 시장의 주도하고 있다.

한국산 주요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에어컨은 윈도우타입의 경우 L사와 S사가 각각 70%, 18%의 비중으로 한국산이 90%의 시장점유율, 스프리트 타입도 L사와 S사가 각각  55%, 15%로 한국산이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탁기도 S사와 L사가 시장을 석권하면서 완전자동 85%, 반자동 (Twin Tub) 72%의 높은 시장점유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에서도 한국산이 단연 높은 시장점유를 보이고 있다. LCD 모니터 40%, FLAT타입 80%, CRT모니터 80%, CD-ROM 드라이브 80% 등 정보통신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품목도 다수이다.

가전제품은 단연 한국산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각가정마다 한국산 텔레비젼, 세탁기,냉장고, 위성수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통적 가전제품인 텔레비전은 L사 52%,   S사 8%, D사 5% 시장점유로 한국산이 65%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전자레인지 또한 L사와 S사가 각각  68%, 8%의 시장점유로 한국산이 76%의 시장점유를 나타내고 있다. 냉장고는 L사와 S사가 각각 40%, 18%의 비중으로 한국산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청소기는 한국산이 22%를 점유하고 있어 파나소닉등 일본산이 50%이상의 점유로 일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

핸드폰은 한국산이 22% 시장점유에 불과하여 노키아의 아성인 54% 시장점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를 보다 확대해 나가는 효자품목이 될것이 분명하다.  소니에릭슨도 16%의  시장점유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산제품은 이라크시장에서 위성수신기 80%, 석유난로 55%, 단성전압차단기 50%, 차 밧데리 60%, 타이어 46%의 수입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수입제한이전인 05년 9월까지 한국산 중고차는 7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04년 27만대 중고차  수출, 3억 5천만불)한국산 제품이 이라크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산 담배는 파인브랜드를 주종으로 가격 및 품질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산 말보로와 유사한 맛을 내고 있고 반미감정에 편승하여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년내에 시장점유 1위로 치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 제품 수입이 2003년 전후 2년간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가격 및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유럽산 고가제품이  전쟁여파로 소득수준이 하락하여 진입에 애로가 있는 반면, 중국산은 기술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전자, 전기, 가전제품, 정보통신분야에서 한국산 제품이 단연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크는 ‘03년이후 미국주도로 자유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종전의 수입규제를 대폭 폐지하여 무역과 투자에서 외국인의 제한을 거의 철폐하였다. 수입규제를 제거하고 관세도 일괄 5%를 적용하여 시장 진입이 용이하게 되었다. 또한, 종전 사담정권시절 비우호국가로 분류된 한국이 전후에는 보다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하여 한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크게 신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ADSL 인터넷 솔루션, 유무선 통신설비,  광통신케이블, 정보통신분야, 담배, 소비재, 승용차, 중장비 및 기계설비, 발전기, 오일정제 및 전력 등 인프라 재건 분야, 보안제품 등에서도 보다  진출을 가속화하여 이라크 시장에서 한국제품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대를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 ;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