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과' 명칭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된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대구사과'를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이를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대구사과는 1899년 미국인 선교사이자 동산병원 초대 원장인
존슨 박사가 동산병원과 사택 주변에 정원수로 사과 묘목을 심은 것이
효시다. 이후 농업적 재배는 106년(1904), 우리나라 최고 수령‘홍옥’사과는
80년, 대구사과 최초 수출(2009) 1주년을 맞았다.
대구사과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대구시의
도움을 받아 (사)향토지적재산본부가 진행 중이다. 올해 대구사과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대구 최초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대한 출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대구사과를 명품 브랜드화하고
대구사과의 명칭을 권리화함으로써 지식재산권 보호와 대구의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2005년 7월 도입된 제도로 상품의 특성,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에서 비롯된 경우에
그 지역에서 생산, 제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생산자의 지적재산권 보호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위반시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출처 : 매일신문 20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