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코앞으로 다가온 미 농무부 장관 청문회의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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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목요일, 전 조지아 주지사 소니 퍼듀(Sonny Perdue) 신임 미 농무부 장관이 긴 기다림 끝에 상원의 농업, 임업, 영양 위원회 주관의 인사청문회를 받게 된다.
인사청문회 인준을 위해서 소니 퍼듀는 트럼프 행정부의 증세 없는 국방력 강화 기조에 따른 농무부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 민주당 위원들의 공격을 잘 방어하고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예산정책처의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179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 받았고, 현재 수준에서 47억 달러, 비율로는 20%에 이르는 대규모 삭감이다.
* 청문회 배경 및 소니 퍼듀
9주 전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31번째 미 농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상원 농업, 임업, 영양 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업무 및 출장으로 인해 인사청문회는 계속해서 미뤄져 왔었다.
또한, 소니 퍼듀 지명자 스스로도 농무부 장관으로써 공무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이해충돌의 방지를 위해 자신의 농업 관련 사업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농무부 장관 지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내각 구성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농무부 식품 안전 차관과 기타 차관보의 상원 인준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농무부는 지도층이 없는 상황이다.
소니 퍼듀는 양당 모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 농무부 장관(오바마 행정부)이었던 톰 빌셰크도 소니 퍼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그는 669개에 달하는 농업 조합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미국 상당수 농업 공동체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조> 소니 퍼듀 미 농무부 장관 지명자의 약력
2017년 1월18일: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농무부 장관으로 지명
2011년-2016년: 조지아 주지사 임기 만료, 농축산업 관련 개인사업 및 공화당 지도부 고문역임
2003년-2011년: 조지아 주지사 역임
2002년: 조지아 주지사 출마, 당선
1998년-2002년: 공화당으로 전향, 주 상원의원 4선 연임
1990년-1998년: 민주당 후보로 주 상원의원 출마, 당선
1974년-1990년: 수의사로 활동하며 3개의 작은 사업체 운영
1971년-1973년: 공군 장교로 복무, 대위 전역
1971년: 조지아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공군 장교 입대
1946년 12월 20일: 조지아 주 페리(Perry)출생
※시사점
3월 23일 목요일 오전 10시, 여러 가지 이유로 미루어지던 소니 퍼듀 신임 미 농무부 장관 지명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 예정임. 소니 퍼듀 지명자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 농무부의 지도층에 공석이 많은 관계로 하루 빨리 인준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임. 청문회에서 나타날 질의응답은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미국 농업 정책의 흐름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한국의 대미 수출업체들도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임
◇ 출처
Food Safety News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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