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의 기록적인 아몬드 풍작에 비해 올해는 약 25%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아몬드 농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아직 주전체 수확을 예상하기엔 너무 때가 이르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 왜 작년에 비해 올해의 수확이 감소했는가? 그 이유중의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작년의 풍작으로 인해 나무들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또 다른 이유는 나무들이 수분작용을 할 때 비와 바람이 많이 분 기후 때문이라고 말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지역마다 수확량의 차이가 심할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이 가장 많은 비 피해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올해의 예상 아몬드 수확량을 보다 더 정확히 알려면 캘리포니아 농업 통계 협회가 농가들의 얘기를 바탕으로 한 주관적인 예상수확량을 발표하는 5월 11일과,인스펙터가 직접 농장에 나가서 나무의 수확량을 확인하여 예상수확량을 발표하는6월 29일을 기다려야 한다.수확량이 증가할수록 아몬드가격은 내려가는데, 작년 가을에는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가 연방정부에 50밀리언 파운드의 아몬드를 사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USDA는 약 6.5 밀리언 파운드의 아몬드를 살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입한 아몬드는 아동들의 보조식품이나 식품보조정책에 쓰일 것이라고 한다.참고로 연도별 캘리포니아 아몬드 수확량을 보면 96년엔 507밀리언파운드, 97년엔 756밀리언파운드, 98년엔 516밀리언파운드, 99년엔 826밀리언파운드였다. (자료 : LA 한미식품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