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도 통병조림, 레토르트 식품  일본생산량

- 레토르트 과거최고갱신, 통조림식품 과거최저

일본통조림협회가 21일 발표한 11년도 통병조림 및 레토르트식품의 일본생산량은, 레토르트식품이 2.1%로 전년을 상회하여 과거최고기록을 갱신한 한편, 음료를 제외한 통,병조림식품은 4.8% 감소하여 과거 최저기록을 나타냈다. 통조림식품은 피해지역에 유력한 자재생산거점이 많아 특수에 대응하지 못했던 점에 영향을 받았다. 레토르트 식품은 카레가 약 45%를 차지하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파스타소스가 뒤를 잇고 있다. 통조림생산량은 8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약 30년간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절정기였던 때의 1/3수준까지 감소하였다. 보존성, 즉식, 개별식사, 영양가치에 더해 요리용도 등에서의 재검토가 진행, 작년에는 지진재해에 의해 재평가가 더욱 두드러졌지만 자재 메이커의 피해에 의해 용기가 부족하였으며 원료사정 역시 좋지않은 것이 더해져 생산면에서 감소하였다. 부피가 큰 수산통조림은 병조림을 포함하여, 5.1%가 감소하였다 .참치는 생산의 일부를 시즈오카로 변경하였지만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였고, 꽁치 역시 2자리수 감소하였다. 반면에 고등어는 미야기와 나가사키 등에서의 생산이 활발이 이루어져 미미하게 줄어드는 것에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산지피해가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 할수 있지만 바로 먹을수 있다는 장점에 신상품이 많다는 점에서 올해는 어느정도까지는 회복 될 가능성이 높다.

과실통조림의 경우 귤이 원료사정으로 인해 크게 감소한 것 외에 과실 품목 대부분이 전년도 보다 하락, 병조림을 포함 12%가 대폭 감소하였다.  야채통조림은 북해도산 스위트콘의 인기에 힘입어 약 3%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 메추리 알이 반동으로 크게 감소한 식육통조림도 콘비프, 꼬치구이 통조림이 크게 인기, 2.3% 감소하는 등 건투하고 있다. 조리법이 복잡한 통조림의 경우 스프류의 대폭 감소에 영향을 받아 5.6% 감소하였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레토르트 식품분야는 70년대 대비 약 30배의 규모로 확대, 작년에도 33만톤으로 통,병조림생산량통계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에도 식생활의 구미화에 의해 가정용, 업무용과 같이 분야가 다양해지는 것 외에 메이커 기술혁신에 의해 맛도 향상되어 작년에는 공급회복을 조기에 달성하였다. 최고인기분야인 카레는 작년 아침식사 및 데우지않고 먹을수 있는 제품으로 수요을 환기시켜 재해 등의 영향에도 여러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내용중량도 15만t대까지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레토르트 전체 성장에 공헌한 것이 파스타소스로, 2자리수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였다. 마찬가지로 성장한 야채혼합조림(규동 밑재료 등)과 같이 내식수요에 대응. 이번 시기는 어느정도의 반동이 예상되지만 카레, 조리소스와 나란히 하는 상품으로 시장을 좌지우지할 중요품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일본식량신문 2012. 0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