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양식분야 협력 MOU…양식사업 활성화·중남미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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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브라질 연방 공화국 수산양식부는 지난 1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양식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알테미르 그레고린 장관의 방문과 OECD 기후변화 워크숍 참석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양국간 수산분야 협력은 미미했지만 오늘 체결하는 양식 협력 MOU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장관은 알테미르 장관에게 “우리나라와 브라질 수산협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달라”는 말도 전했다.
알테미르 장관은 “브라질은 식량자원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처럼 수산업이 발전한 국가와의 협약을 통해 자국의 식량문제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히고 “시장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활성화시켜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양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서명일인 지난 11일에 발효됐으며 △정보 및 자료의 교환 △공무원, 과학자, 연구보조원, 전문가의 교류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양국 정부가 설정한 구체적 조건에 따른 기술 이전 △양식 분야에서 양국의 민간부문간 상업관련 협력증진 △당사자가 합의할 수 있는 여타 활동을 주 협력 내용으로 하고있다.
장 장관은 MOU전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브라질은 내수면 양식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브라질과의 교류를 통해 넙치, 전복, 해삼, 굴 등의 양식 사업 시장의 활성화와 중남미 수출 교두보 마련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 식량자원이 부족한 브라질의 무분별한 아마존 벌목을 줄여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율적인 실천과 방향은 수산분야에서 찾고 있다”며 수산 분야를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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