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2000
미 한국산 수산물 수입업체, 수입선 변화조짐
조회708
2000년 들어 미 식품의약국(FDA)의 수산물 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HACCP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대부분의 한국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통관 및 위생검사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으로 수입선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FDA는 지난 2, 3년간의 수산물 HACCP 관련 교육 및 홍보 활동후 현재 3개월마다 유통업체에 HACCP 검사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때 수출업체의 HACCP 서류가 구비되지 않은 수입품은 요주의 품목으로 샘플링의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통관시에도 마찬가지로 HACCP 서류가 필수통관서류는 아니지만 구비하지 않은 품목에 대한 샘플링 빈도가 더욱 높은 실정이다. 한국산 수산물은 가공과정의 성격상 실험실 검사에서 불순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다. 현재 FDA 등록으로 HACCP 인증서를 받은 한국의 업체는 4개업체 5개 공장으로 패류에 한정되어 있다. '명태 코다리' 수입통관에 어려움을 겪은 뉴욕 소재 한 업체는, 'HACCP 인증서를갖추지 못한 타국 업체의 경우 FDA의 HACCP 규정에 상응하는 위생처리과정을 거쳤다는 내용의 자국 관계기관 발행 서류를 첨부하기도 하는데 이때 상당수준 정상 참작이 되고 있는 관계로 한국의 수출업체는 궁극적으로는 HACCP 인증서를확보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우선은 한국내 기관 발행 유사서류만이라도 첨부하려는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현재 연간 약 7천만불에 이르는 한국산 수산물의 대미 수출액 유지 및 수출확대를도모하기 위해서는 HACCP 인증서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의 지원 및 수출업체의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 뉴욕 농업무역관)
'미 한국산 수산물 수입업체, 수입선 변화조짐'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