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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2010

유기농 유자 재배 성공해 억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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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학농장 이병욱 대표, 유자·한우로 순환농업 실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풍부해 전립선 암과 감기 예방, 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뛰어난 유자를 유기농 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고금면 청학농장(대표 이병욱·65)은 한우를 직접 사육하면서 발생한 퇴비 등을 이용해 유자 1.8ha를 재배해 연간 20여톤을 생산,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10년이 넘는 친환경농업 경력을 바탕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해 지난 9월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유기농인증을 획득했다.

성공비결은 유자 재배에 필요한 자재는 100%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퇴비는 한우 약 60여마리를 사육하면서 발생한 분뇨를 우드칩 등과 혼합, 약 3개월 이상 발효해 완숙시킨 것만 사용한다.

병해충 방제는 자신이 직접 생선이나 산야초 등을 혼합, 발효시켜 만든 아미노산 자재 등을 사용한다. 또 유자 재배포장에서 자란 풀은 1년에 2~3번 정도 예취기 작업 후 다시 토양에 환원해주는 초생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생산된 유자는 서울, 대구 등 대도시 전문 유통업체에 5kg 상자당 일반 재배보다 약 1.4배가량 높은 2만5천원에 납품하고 잔량은 직접 유자차와 즙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이 대표는 “다른 과일과 달리 유자는 껍질을 먹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전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유기농 유자는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유기농 유자차를 이용한 전문가공을 확대하고 현재 사육하고 있는 한우도 무항생제 인증에 도전해 소규모 가족형 자연순환형농업 실천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자는 1개당 약 63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 골격 형성부터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원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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