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종자발아(發芽) 사료의 이용과 생산기술 (중국)
조회8011. 발아사료의 영양특징
농작물 종자의 주요 성분은 전분이다. 그 발아과정은 복잡한 질적 변화의 과정이 있다. 발아과정 중에 일부 전분은 맥아당으로 전화되고 단백질 역시 분해되어 소화하기 쉬운 가용성 암모니아화물이 된다. 동시에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E와 각종 효소 함량을 크게 높인다.
종자가 발아되면 장아(長芽)와 단아(短芽)로 나누는데 장아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단아에는 각종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측정해보면 맥아[大麥芽] 1kg 속에 카로틴 28mg, B군 비타민 250mg, 니코틴산 17mg을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 청사료(靑飼料 green forage)가 부족한 상황에서 적당하게 발아사료를 응용할 수 있다.
2. 제작기술
보리, 귀리, 옥수수, 밀, 메밀, 벼 같은 화곡류(禾穀類) 작물종자는 모두 원료가 될 수 있다. 보리와 밀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제작방법은 대략 콩나물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우선 깨끗한 원료를 25~30℃ 온수 속에 하룻밤 침포(浸泡)시켜 자립이 팽창한 후에 얕은 수반이나 물을 여과시키는 비닐용기 속에 두께 3~5cm로 평평하게 펴는 것이 좋다. 위에는 가제 또는 삼베로 덮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그런 다음에 용기를 광선이 충분하고 따스한 실내로 옮겨 발아시킨다. 실온은 20~25℃가 적당하다. 주야로 30℃ 정도의 물을 4~6번 뿌려준다. 동시에 약간만 뒤적거려 싹이 시드는 것을 방지한다. 보통 2~3일이면 배아(胚芽)와 모근(毛根)이 자라나온다. 만약 단순히 소나 양의 보조사료로 이용하려면 발아시기에 약간의 요소(尿素)가 녹아있는 온수를 뿌려주어 발아사료 속의 비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킨다.
3. 이용 시기
만약 B군 비타민을 보충하려면 싹이 2~3cm로 자라면 된다. 만약 카로틴을 보충하려면 싹이 6~10cm로 자랐을 때가 가장 좋다. 그 밖에 단아(短芽) 속에 함유된 각종 효소(당화효소)를 이용하여 적당하게 온도를 유지하면 2~4시간 지난 후에 당화(糖化)사료가 만들어진다.
4. 먹이는 방법
발아사료를 먹인 어린 가축과 어린 가금은 생장발육, 항병력과 활착율이 향상된다. 용량은 매일 새끼돼지 1마리당 10~20g, 송아지는 30~40g, 병아리는 3~4g을 먹인다. 종축(種畜)에게 먹이면 성욕이 증가되고 정액 품질이 개선되어 수태율(受胎率)이 높아진다. 용량은 매일 소 1마리당 500~100g, 돼지나 양은 100~200g을 먹인다. 모축(母畜)에게 먹이면 정상적으로 발정(發情) 수태하고 비유량(泌乳量)이 증가한다. 용량은 매일 소 1마리당 300~500g, 돼지나 양은 150~250g을 먹인다. 난용종 닭에게 먹이면 산란율(産卵率)과 수정율(受精率) 및 부화율(孵化率)이 향상된다. 용량은 매일 1마리당 10~20g을 먹인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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