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터키는 식품부터 관광 및 서비스업, 화장품등 다양한 분야로 이슬람법에 따른 할랄 인증이 이루어짐. 터키 표준 기관인 TSE가 승인한 할랄 인증 문서의 수는 지난 5년간 434개, 회사는 210곳에 달함. 할랄 인증은 이슬람국가표준기준도량기구인 SMIIC(The Standards and Metrology Institute for the Islamic Countries)에서 발행한 기준에 따라 인증 활동을 수행함.
 
- 할랄 인증의 대부분은 식품으로 이 중 22%가 육류 및 육류 제품, 액체 및 고체유 15%, 시리얼 제품 및 곡물류 13%, 우유 및 유제품 10%를 차지함.

- 할랄 인증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터키 종교부와 터키 표준 기관(TSE)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할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최종 결정은 종교위원회에서 임명한 전문가를 포함하여 최소 3인으로 구성된 할랄 문서 위원회(Halal Documentation Commission)가 함. 인증서의 유효 기간은 3년이며 1년에 한 번 비공개 시찰함. 필요한 경우 시장에서 직접 샘플을 구입하여 제품에 대한 할랄 적합성 시험을 실시함.

- 터키는 점점 커져가는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전세계 할랄 식품 시장에서 터키 할랄 식품 점유율 증가를 목표로 함. 터키경제부 장관 Nihat Zeybekci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국가들에서는 식품 할    랄 인증이 중요하고 터키 식품의 위생적이며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체계적인 할랄 인증 시스템으로 구축함으로써 이슬람 국가에서의 터키 식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함. 또한 터키는 할랄 식품 시장에서 선도자가 될 것으로 내다봄.

* 시사점

- 현재 터키에서 식품의 할랄 인증은 의무가 아니며 대부분의 식품에서 할랄 여부가 표시되어 있지 않음. 하지만 터키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슬림이고 친 이슬람 정권의 장기 집권과 더불어 할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터키에서 식품의 할랄 인증은 단순히 이슬람법에 따라 도축된 식품, 가공식품이라는 개념을 넘어 제품 생산과정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절차를 거쳤음을 인증한다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 보는 시각도 있음. 한국산 농식품의 터키 시장 진출 시 할랄 인증이 의무는 아니나 장기적으로 볼 때 할랄 인증이 있을 경우 안전하고 위생적인 과정을 거쳐 생산된 품질 좋은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출처

- 2017. 11. 18. Yeniakit.com

http://www.yeniakit.com.tr/haber/en-cok-helal-belgesini-gida-urunleri-aldi-396584.html

- 2017. 10. 20. Milliyet.com

http://www.milliyet.com.tr/helal-gidaya-turkiye-damgasi-ekonomi-2540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