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모모푸쿠 쌈바' NYT 최우수 뉴 레스토랑 1위

한인 2세 요리사 데이빗 장(장석호.30.사진)이 경영하는 맨해튼 레스토랑 '모모푸쿠 쌈바'가 뉴욕타임스에 의해 2007년 최우수 뉴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타임스는 26일자 외식 섹션에서 모모푸쿠 쌈바를 1위로 뽑으면서 "쌈바는 창의적이며 세련된 음식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벗어나는 반항정신으로 톱의 영예를 차지할만 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모모푸쿠 쌈바는 올해 미 레스토랑계의 아카데미상인 제임스비어드재단상 최우수 새 식당 후보에 올랐으며 장씨는 올해 최우수 신인 요리상을 수상했다.

이스트빌리지의 모모푸쿠 누들 바를 운영해온 데이빗 장과 조아퀸 보카가 공동으로 오픈한 모모푸쿠 쌈바의 대표요리는 퓨전식 상추쌈. 멕시코식 밀전병인 토르티야에 조리된 돼지고기 치킨 혹은 두부를 넣고 쌈장에 싸먹는 팬케잌 쌈과 상추에 밥과 싸 먹는 라이스 보울쌈.

그외에도 데이빗 장의 특기인 김치 퓨레와 잡채 그리고 OB 맥주도 구비하고 있다. 이스트 빌리지 13스트릿@2애브뉴.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태어난 장씨는 커네티컷 트리니티칼리지 종교학과를 졸업한 후 프렌치 컬리너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지난해 요리잡지 '푸드 앤 와인'에 의해 '최우수 신인 요리사'로 뽑혔으며 뉴욕매거진에 의해 '2006 영향력 있는 뉴요커'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임스는 올해의 최우수 뉴 레스토랑 2위에 일식당 소토 3위에 그리스 식당 안토스와 이탈리아 식당 인시에메를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5위에 계절 식당 파크애브뉴 윈터/스프링/섬머/오텀을 꼽았다. 이어 벨기에 식당 레스토 일식당 15 이스트 영국 식당 알렌&델란시 스페인 식당 팜플로나 베트남 식당 메이하우스를 차례로 톱 10에 올렸다.

최우수 뉴 레스토랑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