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딤섬 레스토랑 딘타이펑(鼎泰？)이 바로 대만에서 시작되었으며 대만식 소고기 국수인 우육면(牛肉麵)도 대만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최근 대만 현지에 있는 이와 같은 소고기면을 공급하고 있는 일부 음식점들이 잇달아 소고기면 가격인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었으며 소고기 가격 상승폭이 3%~22%까지 불균등하게 나누어져 있었다.

이처럼 음식점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최근 소고기 수입가격이 평균 10%~50% 정도 상승한데 있으며 수입고기 가격이 상승으로 인하여 오래된 소고기면 판매업체인 라오왕지이(老王記)는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주력상품인 소고기면 가격을 180대만달러에서 220대만달러로 22% 정도 인상하였고 리인두웅팡(林東芳)도 반지바안 소고기면(半筋半肉麵) 가격을 220대만달러에서 240대만달러로 9% 정도 인상하였으며 라오둥(老董) 역시 토마토 소고기면 가격을 150대만달러에서 155대만달러로 3% 정도 인상하였다.

대만은 주로 미국을 포함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니카라과 등 국가들로부터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최근 호주산 소고기 수입가격 상승폭이 제일 큰 것으로 통계되었다.

또 한국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리비아, 가나, 태국, 키리바티, 러시아 연방, 우루과이, 싱가포르, 마이크로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고기 수출 국가들 중 중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다음 홍콩으로 수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통계되었다.

 이처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소고기를 수입함과 동시에 한국산 소고기 역시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올해 초 구제역으로 인하여 한국산 축산물의 해외수출이 잠시 위축되었다. 하지만 양돈업체는 필리핀, 베트남,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과 돼지고기 및 소고기 수출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우리 축산물이 수출 통로가 열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고기 공급물량 부족으로 인해 거의 수입산 소고기로 충당하고 있고 올해 초 소고기 원가가 11% 정도 상승한 바 있지만 향후 25% 정도 더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해야할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슈 대응방안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소고기를 수입함과 동시에 한국산 소고기 역시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초 구제역으로 인하여 한국산 축산물의 해외수출이 잠시 위축되었지만 양돈업체들은 필리핀, 베트남,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과 돼지고기 및 소고기 수출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만은 소고기 공급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수입에 의거하고 있지만 최근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황이 포착되면서 소고기면과 같은 가공식품들도 가격인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축산물 수출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축산물 수출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하여 현지 축산물 가격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진행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video.n.yam.com/20141117689497/%E7%89%9B%E8%82%89%E9%BA%B5%E5%A5%BD%E8%B2%B4%EF%BC%81180%E5%85%83%E6%BC%B2%E8%87%B3220%E5%85%83%20%E5%83%B9%E6%A0%BC%E5%9B%9E%E4%B8%8D%E5%8E%BB
http://www.ettoday.net/news/20141118/427172.htm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6281119&cloc=olink|article|default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40954&subMenu=article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