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 4년내 중국의 WTO 가입이 완료되면 본토 중국인 도매업체들이홍콩 수입업체의 역할을 상당부분 떠맡게 될 것이라고 미 농무부 산하,FAS(Foreign Agricultural Service)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최근까지 홍콩의 무역업자들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과일의 공급선 접촉, 선적,재정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으나, 중국의 수입자유화와 함께 본국의 과일도매업체들이 그 일을 직접 담당하게 되면 홍콩의 회사들은 역할을 잃어버리든지 최소한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본토업체들과 경쟁하게 된다는 것이다. 1999년의 경우 홍콩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량의 44%가 중국 본토로 재수출되었다. FAS는 미국의 수출업체가 이와 같은 환경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신규 수입선 개척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신뢰관계가 쌓이지 않은바이어와의 거래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감수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말하였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