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e-커머스 업계 '엘도라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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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주요내용
ㅇ 최근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의 성장 지표가 두드러짐에 따라 국내 업계가 새로 진출할 수 있는 황금시장으로 관심을 모으고있음
ㅇ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치 2000년대 초기 우리나라처럼 온라인 유통시장의 수익성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 증가율이 전년대비 85.71% 증가라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매출 10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1600억원)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경제 규모는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온라인 판매 매출실적은 18억 달러(한화 약 2조127억원, 전년대비 73.07% 증가) 오프라인 소매 시장 매출은 3634억2000만 달러(한화 약 406조3000억원, 7.98% 증가)를 기록. 유통의 절대 규모에서는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아직은 훨씬 크지만 최근 4년(2013~2016) 온라인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약 45.13%로, 오프라인 시장 평균 성장률의 3.5배임
ㅇ 이러한 성장에는 인터넷을 활용해 쇼핑이 가능한 소비 가능 인구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망 주요 사용자 수는 2013년 약 4300만 명에서 2016년 8200만 명으로 2013년에 비해 약 1.9배 증가했음. 이는 같은 기간 7100만 명에서 1억3240만 명으로 증가한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수의 추세와 비례함
ㅇ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유통망 주 사용 연령층은 장기적 관점에서 소비 여력이 있는 16세부터 35세까지임. 해당 연령대는 132만4000명의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약 61.9%를 차지하고 있음
ㅇ 디바이스 측면에서도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들은 우리나라의 모바일 쇼핑 초기와 마찬가지로 PC나 노트북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인도네시아 인터넷 프로바이더협회(APJII)의 2015~2016년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148.89% 증가했음
ㅇ 이러한 산업 성장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온라인 유통시장 분야에 대한 외자유치를 위해 관련 규제 및 배송 통관 관련 규제를 점점 완화하고 있음.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자본에 대한 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 사회적 위협요소가 있다고 판단, 투자유치를 제한하는) 리스트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분야를 제외시켜 외자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했음
ㅇ 인도네시아에는 흔히 ‘3대 업체’라 불리는 Tokopedia, bukalapak, 그리고 싱가포르 Lazada가 있어 3개 업체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일레브니아(elevenia), Qoo10 등이 있음
ㅇ 일레브니아는 SK플래닛 11번가가 현지 업체와의 합작으로 만든 법인으로 패션, 뷰티, 유아용품, 가정용품 등 생활소비재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며 현지 중소 및 중견기업의 상품 업로드 및 제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입지가 굳어졌음. Qoo10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현지로 판매하는 동시에 현지 제품들의 해외 판매 중개 및 배송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음
ㅇ 현재까지의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 그리고 현지에서의 소비자 패턴을 고려할 때, 서비스 경쟁으로 역량을 가다듬어 온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음
ㅇ 모든 견해가 모두 긍정적이지만은 않음, 업계 일각에서는 e-커머스의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음
ㅇ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인접한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지에 정보가 부족하며, 누적되는 적자규모가 문제가 되는 있는 시점에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은 위험부담이 크다는 의견임
ㅁ 시사점
ㅇ 인터넷 쇼핑몰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식품들도 직구 또는 수입판매 형식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가 되고 있음. 공사는 일레브니아, Qoo10과 협력하여 한국식품관을 상시 개설하여 한국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을 통한 한국식품 판매 확대가 기대됨
출처 : 자카르타경제일보(2017.05.26)
=자카르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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