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식품으로 승인 받은 한국 전통식품 김치가 미국 등 세계시장 공략에나섰다.8월17일자 월스트릿저널은 한국의 김치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세계인의 입맛에맞는 각종 변형 김치를 개발, 주력 수출품으로 정착시키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히 두산과 제일제당을 예로 들어 이들이 각각 미국과 영국서 공부한 김치 박사를 팀장으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두산은 임 코스트코 홀세일의 미국서부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자가브랜드'종가집김치' 납품을 시작했고 제일제당도 미국 시장을 겨냥해 김치 샐러드와 김치 살사를 개발, 대형 슈퍼마켓 알버슨랄프의 3백50개 매장 중 절반에 이를 진열하고 있다고 했다.이 신문은 또 중소기업 슈퍼뱅크컴퍼니가 과일의 씨를 이용해 냄새 없는 김치를 만들 수 있는 '마법의 물'을 개발했고 인하대 한홍위 교수팀도 김치음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이외에 맥도널드와 피자헛이 한국서 김치버거와 김치피자를 시판하고 있다는내용도 함께 다뤘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뉴욕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