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uit Inform에 따르면,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에서 냉동 과일 및 야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하락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냉동 과일, 야채 가격의 상승과 우크라이나의 지불능력이 상당부분 감소함으로 인해 해당 생산품의 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전했다.

수요는 냉동 야채 부문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저렴한 신선 야채를 선호한다. 냉동 야채 가격은 흐리브니아(UAH, 우크라이나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수입 원료 농산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시장 참가자들은 냉동 과일 및 야채의 수출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한다. 냉동 블루베리는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지만 신선 블루베리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최종 생산품의 높은 가격을 초래했고 수출 시장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우크라이나 냉동 과일 및 야채 시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는 12월 8~9일 키예프(Kiev)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 11회 국제 컨퍼런스 ‘Fruits&Vegetables of Ukraine-201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이슈 대응방안

우크라이나에서 냉동 과일 및 야채 수요가 지난해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냉동 야채 부문의 침체가 눈에 띈다. 흐리브니아 가치가 하락하고 수입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냉동 야채 가격이 급격히 증가해 소비자들은 이제 더 저렴한 신선 야채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동향은 우크라이나로 신선 과일 및 야채를 수출하지 않는 우리나라 수출업자들에게 있어서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향후 환율이나 수출입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냉동·가공 과일, 야채의 수출 유지 및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출처: Fruit-Inform 2014.11.24
http://www.fruit-inform.com/en/news/162109#.VHQrTk3lr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