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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2005

일본 청대완두(사야엔도우)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조회341
 

일본에서 봄 야채의 시즌을 맞아 수입 청대완두(꼬투리채 먹는 완두)의 유통량이 1년을 통해 가장 증가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연중공급되고 있는 품목으로 연간 시장유통에 차지하는 수입품 비율은 7할에 달하고 있으며, 산지는 대부분이 중국이다. 일본품종의 도입과 생산이력을 공표하여 안전성에 힘을 기울이는 등 일본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연간수입량은 2001년에 2만톤을 초과했으나 중국산 농산물의 잔류농약문제가 발생하여 다음해에는 급격히 4할 감소를 나타냈다. 대형수퍼를 중심으로 취급량이 줄어들어 이후부터 연간 13,000톤 전후가 지속되고 있다.


 청대완두는 수입리스크가 높은 품목으로 1999년에 식품위생법 명령검사의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수입전량의 잔류농약검사가 필요하다. 통상 수입품은 서류심사 등만으로 당일 유통되나 잔류농약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4~5일 걸린다. 거래까지는 약 1주일이 소요되는 셈이다. 수입업자는 『신선도 중시의 품목으로는 취급이 어려운 상품이며,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도 전체의 1할 정도 생겨 폐기처분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더욱이 2004년 10월에는 검사에 필요한 농약이 1개 추가된 3종류로 되어 더욱 수입이 까다로워졌다고 수입업자는 말하고 있다.


 중국국내의 연중공급체계는 확립되어 있다. 1~4월에 복건성, 4~6월에 절강성, 7~9월이 운남성, 10~익년 3월까지가 광동성이다. 1년을 통해 수입이 증가되는 시기는 연말수요를 겨냥한 11월부터이며 3월에 전성기를 맞는다. 도매가격은 kg당 약 250엔으로 일본산의 4분의 1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무역통계상 청대완두의 분류에는 껍질은 벗긴 그린피스도 포함되어 있으나 껍질은 벗기면 보존상에 문제가 있어 대부분이 청대완두의 일종인 키누사야엔도우와 스납사야엔도우로 수입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품종은 중국이 원산지로 일본산에 비해 보다 약간 크며, 단단하다. 수송과 잔류농약검사에 일수가 걸리기 때문에 저장성을 우선으로 한 품종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소비자 요구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품종에 맞는 개발수입과 농약의 이력을 정보 공개하는 등의 시험에 들어가고 있다. 연중공급체계와 저가격에다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일본시장의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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