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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007

2007년 7월 월간 어황정보

조회373
1. 어종별 어황

 6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멸치는 전년비 순조로웠고, 갈치는 전년수순이었으나, 고등어, 참조기, 전갱이, 오징어는 전년비 저조한 어황을 보였다.


  7월에 들면 고등어는 수온 상승과 함께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남해근해 및 서해남부 일부해역에 걸쳐서 폭 넓은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어군의 분산 분포로 인하여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거나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내유 자원량이 증가한 망치고등어는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전갱이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제주도~대마도간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징어는 본격적인 여름철 성어기로 접어드는 동해중부연안~울릉도간 해역에서 수온의 상승과 함께 성장을 위해 북상 회유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후반에는 대화퇴 해역 및 서해남부해역에서도 일부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멸치는 조업을 재개하는 기선권현망어업에 의해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봄철 산란하여 성장하는 어린개체를 대상으로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내유자원량의 증가로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갈치는 서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해역까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중남부해역 및 남해서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소형어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어군의 남하회유로 인한 한어기로 한산한 어황이 예상된다.


  그 외, 꽁치는 북상회유의 막바지로 접어들어 어황은 가을 남하기 때까지 점차 한산해지겠으며, 말쥐치, 갑오징어, 명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의 자원량으로 인해 전체적인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6월의 대형선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고등어, 망치고등어, 전갱이, 갈치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나, 6월 초순까지의 자체 철망기간으로 인해 전체적인 어황은 전년 및 평년비 부진하였다.


  7월에 들면 난류세력의 확장과 수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수온 전선대가 남해안 연안 쪽에서 미미하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어 대형선망어업의 주 어장은 제주도~대마도간 해역 및 서해남부 일부해역에서 폭 넓게 분산되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등어, 망치고등어, 전갱이, 갈치, 살오징어 등 난류성 어군도 분산 분포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거나 평년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대마난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마도 주변해역에서도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망치고등어, 삼치, 살오징어를 중심으로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어군의 분산 분포로 인하여 활발한 조업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멸치어업


  6월의 기선권현망어업은 휴어기로 조업이 없었으며, 자망어업은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산란 회유하는 어군의 내유량 증가로 전년 및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내었다.


  7월에 들면 휴어기가 끝나고 조업이 재개되는 기선권현망어업에 의해 남해동부에서 동해남부 연안해역에 걸쳐서 활발한 조업이 이루어지겠으며, 특히 남해동부해역의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과 동해남부해역의 기장 연안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난류세력의 확장으로 인해 서해와 동해 연안에서도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6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강달이, 가자미류, 병어 등을 대상으로 서해남부 및 서해중부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 어획량은 평년수준이었으나 척당 어획량은 평년비 저조하였다.


  7월에 들면서 황해난류수와 연안냉수간의 수온전선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거도~어청도~태안반도 앞바다까지의 서해중남부 전 해역에서 갈치, 강달이, 병어, 아귀류를 중심으로 폭 넓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 또한 어군의 분산 분포로 인하여 평년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6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대마도 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 및 남해동부 일부 해역에서 갈치, 눈볼대, 가자미류, 아귀, 붕장어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전년 및 평년비 순조로웠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은 동해 연안해역에서 도루묵, 가자미류,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내었다.


  7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 및 남방 그리고 남해서부해역에서 갈치, 병어, 아귀,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과 제주도~대마도간 해역에서 가자미류, 아귀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와 경북 연안해역에서 도루묵, 가자미류, 대구, 새우류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서남구 및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이 함께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다소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6월에는 동해중부연안에서 울릉도에 이르는 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고, 제주도~대마도 해역에서도 일부 조업이 이루어졌으나 어기가 시작되는 기간으로 내유량은 많지 않아 전체적인 어황은 전년 및 평년비 부진하였다.


  7월에 들면 전년 가을과 겨울에 발생한 개체들이 북상 회유하여 가입됨으로서 울릉도 및 강원도 연안에서 본격적인 여름철 어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 어군의 성장과 함께 내유량이 증가되어 동해중남부 전역으로 어장이 넓어지겠으며, 후반기에는 대화퇴 해역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대마난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오징어 어군에 의해서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서남방해역에서도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동해안에서의 여름철 성어기로 인해 조업은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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