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로 인한 이자 지불 부담으로 현재의 환율 수준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영국 파운드의 화폐가치도 최소 2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유로화는 2003년 말까지는 계속 상승할 것을 보인다. 이러한 유로화 강세는 아직은 유로지역의 인플레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고 있으나, 국제시장에서 통상 미달러화로 거래되는 석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와 향후 물가인상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의 분석에 의하면, 유로화의 가치가 10% 오르면 인플레는 0.5% 가 낮아지는데, 현재 유로화 가치는 5%이상 상승했다.유로화의 평가 절상이 유럽의 수출, 즉 경제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미미할 전망이며, 이러한 미미한 부정적인 영향도 세계 수요 증가에 따른수출 증가분으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자료 : 화란농업무역관/유럽은행협회(FBE)/KOTRA브뤼셀 무역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