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이홍기 거창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에 대비해 저지대 사과과원을 대체하고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중인 거창읍 가지리 소재 나디아 재배농가를 방문해 거창군에 맞는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나디아’는 체리와 자두 교잡종으로, 사과 대비 적화,적과를 하지 않아도 되고 7월말에 수확이 되는 등 관리가 용이해 농촌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은 2012년부터 시범재배를 시작해 2013년 2월에 새로운 품종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2019년까지 100ha를 식재할 계획으로, 현재 37농가에 16ha를 식재했으며 올 가을 2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나디아는 계약재배로 전량 공동출하 방식으로 품종보급 업체에서 위탁판매하며, 품종보호는 물론 재배면적을 한정해 과잉 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을 방지하는 등 재배농가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홍기 군수는 과원을 둘러보며 나디아 재배의 특징, 병해충관리, 거창 기후에 대한 적응성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재배기술의 표준화로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생산성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7월 10일 나디아 재배농가 현장교육을 통해 재배기술과 방제력 표준화 등 국내 주산지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 거창군 농촌활력과 940-8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