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프리카산의 바오밥 열매가 영국에 판매 시작.
조회1242아프리카산의 바오밥 열매가 영국에서 판매된다.
아프리카 토종 과일인 바오밥 열매가 EU의 승인을 거쳐 곧 영국에서 판매된다. 열매 가운데 딱딱한 씨앗이 있는 이 과일은 오렌지보다 6배 많은 비타민C와 우유보다 2배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이 이 과일을 수 천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지만, 유럽 사람들이 이 과일의 과육을 스무디나 시리얼바(각종 곡물, 과일 등으로 만든 바 형태의 스낵)을 통해 접하게 된다. 1997년부터 EU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않는 음식은 EU의 승인을 거쳐야 판매가 가능하다.
바오밥 나무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자라며,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잎은 허브처럼 향신료로 사용되고, 과일은 우유나 물에 타 음료로 사용된다. 씨앗은 오일을 짜내거나 직접 혹은 볶아서 먹는다. 과일, 나무 껍질, 나뭇잎은 열이나 신장병 등의 약으로 사용된다.
유럽의 소비자들이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과실은 15~20cm정도 길이이며, 씨앗과 껍질이 제거된 후, 하얀 가루와 치즈 촉감의 과육이 각종 응용 제품에 사용될 것이다.
비영리 무역 협회인 PhytoTrade Africa가 EU의 승인을 위해 로비를 벌였고, 바오밥의 수출이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EU의 승인은 5억파운드 (약 9500억원)에 달할 수 있는 세계시장개척의 중요한 발판이 된다고 보고 있다. 수십 개의 업체가 이미 관심을 보이고, 초기 연구에 돌입한 상태여서 이번 승인이 이들의 실제 상품개발로 이어질 것이다.
바오밥 나무는 수백 년을 살고, 나무 줄기가 둘레 15m까지 자라고, 키는 30m까지 달한다. 바오밥 나무의 80%는 수분이며, 속이 텅비어 있어, 음료를 파는 바(bar)나 상점, 심지어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었다.
BBC, world.
해외모니터 : 백희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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