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세계화에 도전한다'한국에서 '김장 김치 맛'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두산식품이 종가집 김치를미국시장에 내놓고 김치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두산식품은 일본과 영국, 대만, 홍콩에 이어 미국의 수입판매업체인 캘트라(대표 박기홍)사와 1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15일부터 미주 시장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미주 한인들을 상대로 한 전통김치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중순부터는 냄새가 안나고 매운맛이 덜한 주류시장 타킷 식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는 (주)두산식품의 김락기 차장은 "15명의 식품연구진들로 구성된 종가집 김치 식품개발팀이 6개월에 걸쳐 냄새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치를 기내 식품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델타 항공사와 에어 프랑스, 케세이 퍼시픽 등 세계 항공사들과 협상중이며 내년말부터는 주류시장으로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내 현지생산 공장 설립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캘트라의 박기홍 대표는 "종가집 김치는 우선 전반적인 식품 소형화 추세에 맞춰 작게 진공포장 처리하는 등 품질과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며 컨테이너를 통한 한국의 김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김락기 차장은 종가집 김치는 수입품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순수 한국농수산품으로만들어졌으며 인체에 유해한 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우수한 품질로 한국에서유일하게 KS마크를 받은 가공식품이라고 밝혔다.(주)두산식품은 진공알루미늄으로 포장된 포기김치, 맛김치, 갓김치, 총각김치를 3달러(1.2파운드)에서 5달러(2.5파운드)선에 판매한다며 미국 진출 기념으로 시식회와 프로모션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자료 : 한미식품조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