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나노 복합물의 경우 미생물 수를 감소시켜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에 따르면 현재 이러한 포장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시장은 없다고 전했다.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campaigner) 보호단체 소속 Jeremy Tager에 의하면

포장에 사용되는 나노 복합물이 음식에 침출될 시에는 소비자 건강을 위협할 소지가 있다.

때문에 그는 호주의 포장 규제에 대해 사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주는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큰 질병이 발생하거나 사망까지 이어지지 않는 이상 규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식품 안전성 문제는 사람이 죽고 난 뒤에 처리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식품 포장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나노 복합물이 포장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을 호주 식품기준청이 규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안전할 수 있도록 확실한 규제가 필요하다.”

그는 80%의 식품업체와 식품포장업체들을 설문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현재 호주의 포장 관련 규정은

최소한의 규제만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몇몇 규정은 부적당한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식품과 음료 제조 산업에 의하면 식품산업은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신소재들에 관한 법적 규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전했다.

반면, 호주 식품기준청에 따르면 화학성분의 전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나노 복합물에 대한

연구와 모니터링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제정법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 Comment

나노 복합물을 사용하는 식품포장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호주 식품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영향력 있는 환경단체가 새로운 포장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시일 내에 호주의 포장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호주 식품 수출 시 포장에 있어 환경적 문제를 고려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을 강구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Food Mate 2014.08.27
hhttp://news.foodmate.com/201408/news_391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