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EU 탈퇴 선언 이후 미국과의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산 염소 처리한 닭고기 수입 허가 여부가 영국에서 이슈.

- 대장균, 식중독균, 살모넬라균 등의 균 출현율 감소를 위해 미국에서는 닭 도축 과정 중 염소수 사용을 허가하고 있음.

- EU는 닭고기의 세척 및 소독 과정에서 허가된 물질과 물 이외의 물질로 육류를 세척하는 것을 금지.

- 2008년 유럽평의회가 유럽집행위원회의 닭고기 염소처리 승인 제안을 거절, 계속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산 닭고기에도 동일하게 적용.

- 미국산 염소처리 닭고기는 이미 논란이 되었으나 지난 7월 24일 영국 국제무역부 장관 Liam Fox가 ‘협상 내용 중 단지 ’디테일‘에 불과한 염소처리 닭고기에 영국언론이 너무 집착 한다’는 의견을 드러내면서 다시 가중.

- Fox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환경부 장관 Michael Gove는 염소 세척된 닭고기 수입이 허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

- 이와 관련해 영국 주간지 인디펜던트는 염소처리 닭고기 허가 여부가 단순한 협상이 아닌 영국의 포스트 유럽연합 준비 상황에서 영국의 동물보호 및 환경 기준을 세우는데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

- 시사점

한국은 EU 내로 계육 수출이 불가능한 국가이나 향후 EU 국가내로 닭고기를 수출하고자 협상을 진행할 경우 한국 계육 도축 과정 중 세척시 사용하는 염소가 문제시 될 수 있으니 주의 요망.

- 출처